자유바다 사진관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자유바다 사진관

메뉴 리스트

  • 홈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91)
    • 자유바다 사진관 (61)
      • 2016년 연작 '쉼' 사진전 (3)
      • 2016년 BOFF영화제 사진전 (8)
      • 2017년 5人5色:릴레이사진전 (7)
      • 필름데이[담다] (1)
      • 2018년 오색오감[五色五感] 기획전 (1)
      • 2019년 기억의 공존[空:存] 사진전 (2)
      • 2019년 장시마을 사진전 (1)
      • 2020년 Experimentalism (10)
      • 2020년 평촌마을 사진전 (5)
      • 2021년 '휴먼HUMAN'사진전 (11)
      • 2023년 '휴먼HUMAN'사진전 (9)
      • 2025년 '제주4.3항쟁 사진전' (3)
    • 포토 에세이 (29)
      • 사진비평_review (6)
      • photo essay (18)

검색 레이어

자유바다 사진관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전체 글

  • 김해 대동 '평촌마을 사진전'을 마치며

    2020.09.28 by 전상규

  • 투쟁현장이 사진 전시관,<평촌마을 사진전>

    2020.09.26 by 전상규

  • 사라지는 것들의 여백,<평촌마을 사진전>

    2020.09.21 by 전상규

  • 고정된 계절의 기억

    2020.09.12 by 전상규

  • 그리움이라는 추억

    2020.09.05 by 전상규

  • #6_Silence

    2020.07.21 by 전상규

  • 재단 그리고, 흔적

    2020.07.14 by 전상규

  • #5_Silence

    2020.07.07 by 전상규

김해 대동 '평촌마을 사진전'을 마치며

'恨'을 풀다. 사진전 형식을 빌었지만 마을 잔치다. 곧 사라질 마을을 추억하고 이주해 또 다른 삶을 영위해야 할 주민들에게는 이곳에서의 그 어떤 이유의 삶을 마무리하는 한풀이 잔치가 아니였을까? 나는 그렇게 느꼈다. 먼저 주민들에게 위로의 선물처럼 사진전을 준비하고 기획하고 함께한 '대동사람들'문화기획팀에게 더 고맙다. '측은지심' 주민들의 삶, 사람에 대한 믿음이 함께 하지 못하면 절대 생기지 않을 마음이다. 진행하는 과정에 어려움과 힘들었을 고생도 이 마음으로 녹여냈음 한다. 코로나19로 더 조심하고 철저하게 진행되었지만 아쉬움도 많다. 많은 손님을 초대하여 함께 추억하고 기억해야 할 행사지만 최소한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음이 그렇다. 그래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전시장을 만들고 조명을 달고 곱게 물든..

자유바다 사진관/2020년 평촌마을 사진전 2020. 9. 28. 23:52

투쟁현장이 사진 전시관,<평촌마을 사진전>

투쟁현장이 곧 사진 전시관. 사진전이 열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저절로 나오는 감탄사뿐이었다. 투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집회 현장에 철근으로 골격을 세우고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 꼭 마을 주민분들의 마음과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준비하고 있다는 무언의 결기(?) 같은 거... 현장에 직접 전시관을 몇 번이나 만들어 본 나였지만 이렇게 잘 만든 전시관은 처음이다. 어떻게 사진전을 구성할지 의논이 끝나고 사진을 걸기 전에 궁금한 주민분들은 벌써 전시장 주변을 맴돈다. 당연한 것이다. 내 삶의 추억과 현재가 어떻게 전시될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니 말이다. 추억의 한 장면 앞에 머물며 서로 이야기하는 주민들이 왠지 정겹다. 순간이나 여기를 떠나야 하는 아픔은 모두 잊은..

자유바다 사진관/2020년 평촌마을 사진전 2020. 9. 26. 10:29

사라지는 것들의 여백,<평촌마을 사진전>

'사라지는 것들의 여백' 2020. 9. 26(토) ~ 27(일)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평촌마을 주최.주관: 평촌마을 이장 이환배, 대동사람들(대표 김경남) 후원: 김해시. 김해명가. 김해문화재단. 대산농촌재단. 대동사람들 마을을 기록한다는 것은 그 마을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오랫동안 살아낸 주민들의 지금의 삶을 박제하는 것이고 살아왔던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내는 것이다. 봄날, 하염없이 떨어지는 꽃잎이 사랑길로 어루만졌듯 고이 여백을 하나하나 채워 희망으로 싹 틔웠고 여름날, 따가운 햇살 아래 억세게 이겨낸 피를 뽑으며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며 일구어 낸 삶의 흔적으로 매우며 가을날, 떨어져 내린 낙엽이 쌓여 추억길을 만들듯 무수한 사연으로 여백을 지우며 살아왔으며 겨울날, 소리 없이 내린 눈이 굽..

자유바다 사진관/2020년 평촌마을 사진전 2020. 9. 21. 13:46

고정된 계절의 기억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황송환 그의 키보다 세네 배나 높은 철제문으로 들어간 그 날, 1975년 12월 15일 오후 6시 즈음이었다. 육중한 회색빛 큰 철문이 열릴 때 나는 소리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철문 안쪽에서 경험한 고통과 두려움만큼 크고 무서웠던 철문 열리는 소리를... 1974년 6월, 부산의 '마리아 수녀회 소년의 집'을 나와 넝마주이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지내던 75년 12월의 그 무렵 남포동 어느 골목길에서 그들과 마주쳤다. 짐칸이 천막으로 둘러싸인 트럭에 이유도 없이 강제로 실려질 때만 해도 넝마주이 특유의 깡으로 버텼지만 완장과 곤봉의 억압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강제로 태워진 짐칸에는 이미 20여 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어린아이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삶들이 공포..

포토 에세이/photo essay 2020. 9. 12. 00:39

그리움이라는 추억

태고 때부터 원래 디지털의 세상인듯한 이 시대를 살며 그 환경에 무수한 욕망을 만끽하는 지금에 장롱 깊숙이 박혀 그 존재마저 잊힌 사진앨범을 꺼내 본다는 것은 대단한 수고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손가락 몇 번의 터치로 사진을 보는 시대에 비하면 충분히 고단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김해 대동의 평촌마을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고 그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작업 중 내가 참여하는 부분은 사진으로 현재를 기록하고 과거를 살려내는 작업이다. 주민들이 내놓는 옛 마을 사진을 보며 기록의 소중한 가치 위로 소환된 그분들의 애잔한 삶에 대한 추억을 엿보았다. 조만간에 불어 올 설렘의 가을바람처럼 나의 부모님 삶도 그렇게 열어보았다. 대단한 수고로움처럼 여겨졌던 앨범 꺼내기는 의외로 간단한..

포토 에세이 2020. 9. 5. 05:11

#6_Silence

Experimentalism_#6_Silence 침묵 '컴퓨터 시대에 사진의 다큐멘터리적 권위는 어떻게 지켜질 수 있을까? 신문의 일면에 쓰이는 것부터 지인들의 스냅 사진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사진의 공적 혹은 사적 적용에 있어 그 신뢰도는 떨어지고 창작적 효용이 증가하는 쪽으로 취급되어질 경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예술가들에게는 비록 이미지의 '사실'을 그려내는 힘이 전보다 약해지고 무력해지는 정도에까지 이를 것이지만, 취급할 수 있는 이미지의 양이 늘어나 혜택이 된다. 사실과 그것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사진의 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이 더 이상 단순한 기계적 사본이 아니라는 인식이 정착되고, 개인적 해석에 의한 작품으로 인정되어야만한다. ..

자유바다 사진관/2020년 Experimentalism 2020. 7. 21. 21:58

재단 그리고, 흔적

투명막 경계의 너머를 장악한 우리네 삶을 그 누가 재단할 수 있을까? 안타까움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흐른다. 언젠가 사라지거나 가려질 또 하나의 삶이지만 측은지심이 홀로 선 들판의 나를 휘감아 돈다. 그렇게 또 지나쳐 가겠지만 흔적만큼은 잊어지지는 말아야 할 텐데... 비의 계절에 습기가 자욱한 공간에서 그 어느 날 밤 백석의 눈이 푹푹 내리는 상상을 해 본다.

포토 에세이/photo essay 2020. 7. 14. 17:22

#5_Silence

Experimentalism_#5_Silence 침묵 '역사의 진행과정에서는 텍스트가 그림을 설명해 왔으나, 이제는 사진이 신문기사를 삽화로 설명하고 있다. 로마네스크풍 건물의 기둥머리 모양이 성서 텍스트의 지면장식으로 이용되었듯이, 신문에서는 기사가 사진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성서 텍스트가 건물 기둥의 머리모양 그림을 탈미술화 시킨 반면, 신문의 사진은 신문기사 텍스트를 재미술화시키고 있다. 역사의 진행 속에서는 텍스트가 지배했지만, 현재는 영상이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 영상이 지배하고 있는 곳에서는 문맹[반알파벳주의]이 새로운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여기서 문맹인이란 과거와 같이 더 이상 텍스트 속에 암호화된 문화로부터 배제된 인간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림으로 암호화된 문화에 동참하고 있는 ..

자유바다 사진관/2020년 Experimentalism 2020. 7. 7. 14:04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
TISTORY
자유바다 사진관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